[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금리가 급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서머스 연준 총재 후보의 사퇴 소식에 초강세로 출발했다. 시초가에서 가격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시장은 계속적으로 강세권에서 움직였다.
오전중 진행된 1조8000억원의 10년물 입찰 전후로 시장은 다소 조정을 받다가,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시장은 다시 지지받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을 1만4854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9월 FOMC 이후 단기적인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캐리 수요가 증가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6bp 내린 2.8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8bp 하락한 3.15%를 기록했다. 10년물도 7bp 내린 3.50%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6bp, 7bp 내린 3.71%, 3.80%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2bp 하락한 2.66%, 2년물도 4bp 내린 2.82%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0틱 상승한 105.93으로 마감했다. 105.85~105.98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485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만485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70틱 오른 112.73으로 마감했다. 112.49~112.93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21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81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아무래도 롱 심리로 돌아선 것 같다"며 "서머스 얘기도 컸고, FOMC도 자꾸 우호적인 시각들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일단 추석이 있어서 캐리 수요라던가 채권 수급적으로 우호적인 요소들이 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서머스 후보 사퇴소식으로 시장이 일거에 분위기를 반전하는 모습이다"라며 "FOMC도 큰 악재는 아닐 것이고 이후 안도랠리도 있을 수 있다는 부분까지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늘 포지션만 놓고 보면 스티프너를 더 쌓은 것 같고, 오늘 매매중 상당 부분이 실제 커브 포지션이라 본다면 외인은 강한 롱뷰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