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르며 2000선을 지지했다.
기관의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5일째 매수 행진을 이어간 덕분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포인트, 0.01% 상승한 200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 공방을 벌이다 일시 1995.16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2000선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투신권이 매도 공세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652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2억원, 2563억원 어치 내던졌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그동안 많이 올랐던 데 따른 부담감과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조심성에 장중 변동성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수급은 좋지만 2000포인트 도달하며 가격 부담이 있는 편"이라며 "수급이 양호해 급하게 하락하거나 하진 않겠지만 상승 탄력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단기간에 2000포인트에 근접한 데다 기관 펀드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요인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익거래에서는 3180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780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1조원 규모의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SK텔레콤, NAVER,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사흘째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포인트, 0.05% 오른 529.58로 거래를 끝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