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진공청소기 제조업체인 다이슨의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법적 맞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1일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동원해서 다이슨의 소송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블름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이슨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중심축 회전기술(pivot steering technology) 특허를 침해했다고 영국 법원에 제소했다.
이 기술은 바퀴와 본체가 따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으로 청소기가 방향을 바꿔도 사용자를 따라다녀 코너에 부딪히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모션싱크' 진공청소기에 이런 형태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모션싱크는 본체회전 구조를 적용해 방향 전환이 자유롭고 뒤집히거나 넘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의 고유한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다이슨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2009년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의 청소기에 적용된 '트리플 사이클론' 기술이 쟁점이었는데 영국법원은 특허침해를 인정해 59만파운드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