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영국 제조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사의 진공청소기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이유다.
10일 자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에 의하면, 다이슨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모션싱크청소기'가 자사의 'DC37'와 'DC39' 청소기에 사용된 중심축 회전 기술(pivot steering technology)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미 지난 달영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다이슨은 영국 내 모션싱크청소기 판매 금지를 법원에 요청하고 있다. 다이슨의 제임스 다이슨 회장은 "이기적인 도용(rip off)"라고 삼성을 정면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이슨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특허 침해를 부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삼성은 성명을 통해 "모션싱크청소기는 자사의 연구개발을 통해 출시된 제품이며 다이슨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우리 기술혁신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슨은 지난 2009년에도 삼성이 청소기 관련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해 59만 파운드의 배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