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리아의 전쟁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지고 인도발 금융위기 역시 진정되며 원화 강세가 시현됐다. 또한 지난주부터 이어진 주요 기업들의 수주 소식 역시 상승 심리를 위축시켰고 수출업체 이월 물량은 환율의 하락을 이끌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 내린 1097.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네고물량 및 딜러들의 숏플레이로 1095원을 하향 돌파해 1093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호주 지표 부진, 레벨 경계감 등이 작용, 달러재매수(숏커버) 및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2원 정도 하락분을 반납했다.
오후에 접어들어 원/달러는 1095원~1096원 사이에서 박스권에서 횡보하다 막판 소폭 레벨을 높인 후 장을 마쳤다.
고가는 1098.90원, 저가는 1093.8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2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호주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이후 숏분위기가 잦아들었다"며 "이후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아직 1093원에서 저점을 확인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틀간 급락했던 모습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이에 되돌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