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팔도는 1983년 라면사업 진출 첫 해부터 함께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팔도에 따르면 첫해에는 미주지역에 5만달러를 수출에 이어 1984년에는 50만달러로 물량이 대폭 늘렸다. 1986년에는 수출 지역을 확대하여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미주지역 깊숙한 곳까지 수출 시장을 넓혔다.
팔도는 지난해 수출에서만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 대비 15% 이상을 해외사업에서 올렸다. 특히 2011년 450억원(전년대비 27.7% 신장), 2012년 550억원(전년대비 21.5% 신장)으로 매년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팔도의 수출 신장세는 신규국가와 거래선을 추가로 개척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브라질과 싱가포르 등 4개 국가와 17개 거래선을 추가로 개척해 현재 60여 개국 114개 거래선으로 수출 대상을 다변화하고 있다. '꼬꼬면', '남자라면' 등 신제품의 수출 본격화가 한 몫 했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140억원으로 50% 가까이 신장하며, 가장 높은 수출 실적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현지 대형마트에 '일품해물라면' '일품짜장면' 등의 판매 호조로 108%의 높은 신장을 보였다. 제품별로 보면 ‘꼬꼬면’이 35억 이상 판매되어 라면 제품의 신장세를 이끌었다.
올해도 해외 사업을 강화하여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운바 있다.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신규국가와 거래선을 각각 10개 이상 개척을 목표로 현지 축제 참가, TV 광고, 식품 전시회 참가 등 현지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자라면'과 '도시락' 등 기존 제품을 중점 육성하고, 10종의 라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을 확대하여 스낵, 커피 관련 등 새로운 제품도 수출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1986년 출시되었으며, 세계최초로 안전성이 뛰어난 사각용기를 활용해 라면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도시락'은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에서는 용기면 시장에서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성공한 이유는 맛을 현지화 해 치킨, 버섯, 새우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하였고, 면발이 빨리 퍼지는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원료를 고급화하고, 우월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고급화 한 것이 주효했다"며 "1997년 600%의 신장세를 보인 '도시락'은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 신장을 보이며, 판매가 증가하여 지난해 러시아 현지 매출은 2200억원을 올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