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되고, 지난주 금리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분위기가 연출되며 약세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지난주에 이어 국채선물 시장에서 강력한 순매수로 시장을 받치며 채권가격은 약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경제 지표가 엇갈려 발표되고, 시리아 공습의 위기감이 완화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2.78%, 30년물은 1bp 내린 3.70%을 기록했다. 금일 미국 시장은 노동절인 관계로 휴장한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bp 오른 2.90%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지난주 종가와 같은 3.1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도 1bp 오른 3.5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내린 105.86을 나타내고 있다. 105.85~105.91 레인지다. 외국인은 390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9틱 내린 112.06에 거래되고 있다. 112.20으로 출발해 112.05~112.22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750계약의 매도우위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말에 중국 PMI도 잘나왔고 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대충 악재는 반영했다 정도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선물 커버가 급해서 가격이 잘 안밀리는 것 같고, 외인은 중립 정도로는 커버를 하려고 하는듯 하다"며 "오늘도 커버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금리가 하락해 이익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들이 많은 것 같아 약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으나 외인 선물 순매수 때문에 약해지지 않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오늘 시장은 이익실현 이어지면서 약보합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외인 순매수가 계속 이어진다면 오히려 시장이 밀리지 못하고 강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주 여러 이벤트들이 많아서 포지션의 급격한 조정이나 베팅은 없을 것 같고,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려는 참가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