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아에스티는 국산 조루 치료제 ‘네노마 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네노마는 휴온스가 씨티씨바이오와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먹는 조루 치료제다. 지난 3월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동아ST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항우울제 성분으로 사용되던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의 부작용인 사정 지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조루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은 사정 지연 효과가 확인됐다.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입 마름이나 발한, 변비, 졸음, 피로 등의 증상은 적게 나타났다.
동아ST 마케팅 담당자는 “회사가 보유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남성질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