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해외주식형펀드가 양적완화(QE) 축소 우려로 2주째 하락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06% 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중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유형별로는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12% 상승한 반면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29% 하락했다.
해외채권형펀드와 커머더티 펀드는 각각 -0.06%, -1.3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0.26%로 부진했다.
소유형별로는 유럽주식펀드가 0.74% 수익률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을 넓혔다. 주 후반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주택지표 호조, 중국의 수출입 호조 등에 힘입어 반등했기 때문이다.
북미주식펀드는 0.30% 성과를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연내 850억달러 상당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낙폭을 키우기 했지만 주 후반 매수세 덕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그간의 하락폭을 만회하진 못했다.
중국주식펀드는 -0.80%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7월 중국의 지표 개선 등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돼 중국본토증시는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주 중반 들어 급등에 따른 부담감,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부각돼 상승폭을 일부를 내줬다.
지난주 후반 6% 가까이 폭등했던 일본 증시는 부담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가치가 근 6주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수출업체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일본주식펀드는 1.52%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펀드가 1.44%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2.33%로 가장 낮은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 별로는 'KTB차이나스타A주자H[주식]종류CI' 펀드가 한주간 3.2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자 H(주식)(A)'펀드와 'KB중국본토A주자(주식)A'가 각각 2.36%, 2.0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는 8.18%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등 총 7개의 인도주식펀드들이 하위 성과를 차지해 인도주식펀드의 약세를 증명했다.
한편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9일 기준 38조5046억원으로 전주 대비 841억원 줄었다. 순자산액도 2701억원 감소한 32조1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