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에서 현 회장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비서로부터 고 정몽헌 회장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구두친서를 전달받았다.
김 제1비서는 친서에서 “명복을 기원하며 아울러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친서는 원동연 아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측은 아태 명의의 조화도 함께 보내왔다.
이날 오전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8명과 북측 관계자 20여명은 금강산 정몽헌 회장 추모비에서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다.
현지 시설물 점검 결과 외관상 큰 문제는 없어보였지만 추후 관광을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안전진단과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현대그룹측은 밝혔다.
현 회장 일행은 추모식 후 현지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오후 4시 경 남측으로 귀환했다.
현 회장은 방북을 마치고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관광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 사업은 2008년 7월11일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중단된 뒤 5년째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