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 호조에 이어 6월 산업활동동향까지 감안할 때, 경기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채권시장의 약세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대외금리 상승의 영향도 이날 채권시장에 약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6월 산업활동동향 지수가 눈에 띄는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또한 아주 부진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7월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약세로 마쳤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2.60%, 30년물은 5bp 상승한 3.67%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1%의 매도호가와 2.92%의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3-1호는 2bp 상승한 3.19%, 10년물 13-2호도 3bp 오른 3.4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57를 나타내고 있다. 105.53~105.5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40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27틱 하락한 112.52에 거래되고 있다. 112.46으로 출발해 112.34~112.57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 금리가 뜨면서 약간 시장이 밀리는 것 같고 산생 지표도 들여다보면 안 좋지도 않다. 공공이 줄었지만 건설이나 투자쪽은 좋게 나와서 내수쪽으로 그나마 괜찮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산생이 예상보다는 잘 안나온 것 같은데 기대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시장에서는 좀 더 낮게 본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업일수 관련해서 보면 전년동기대비는 컨센서스에 맞춰 나온 것 같고, 어제 과도하게 반영한 부분을 되돌림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연구원은 "산업활동동향이 컨센서스 상으로는 전월비 마이너스일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일단 0%대이지만 플러스를 보였고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올라서면서 100을 상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소폭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경기가 강하게 회복되는 것 같지는 않아도 저점을 지나고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