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7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간밤 미국증시가 그간 이어지던 상승흐름을 중단하고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오전 하락세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현지시간 17, 18일 있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늘어난 모습이다. 버냉키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세를 뒷받침했다.
오전 11시 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08.91엔, 0.75% 하락한 1만 4490.21엔을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4.74포인트, 0.39% 내린 1205.80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뉴욕장보다 0.38% 상승한 99.47엔, 유로/엔은 0.2% 오른 130.69엔에 거래되고 있다.
어드밴테스트는 1.91% 하락했고 KDDI도 2.69%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NEC는 회사가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 이후 2.60% 상승했다.
BDO 유니뱅크의 조나단 라벨라스 수석 시장투자전략가는 "연준의 국채매입 축소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올해 내에는 축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주 다소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전 하락세를 지속했던 중국은 이날 발표된 중국 6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1.19포인트, 0.06% 오른 2066.91을 지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6월 FDI가 144억 달러로 집계돼 전년동월보다 20.12% 급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전체 FDI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6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FDI는 9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0.29%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다.
홍콩은 버냉키 발언을 앞두고 중국 은행 및 부동산주들의 부진이 나타나면서 약보합세로 떨어졌지만 중국 FDI 발표 이후 다시 반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항셍지수는 58.27포인트, 0.27% 전진한 2만 1370.65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경제성장률 및 실업률, 물가상승률을 제한적 범위 안에서 유지해 변동성을 피하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시장에 안정적인 전망치를 제공하기 위한 과학적인 거시경제 정책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가권지수는 같은시간 14.66포인트, 0.18% 하락한 820.0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