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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직원 집단행동보다 시장신뢰 얻는 것이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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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게 더 중요"

[뉴스핌=박기범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직원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시장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 원장은 5일 서울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금융정보보호 세미나'에서 "금감원이 최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금융시장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란 금감원 설립목적을 충실하게 이행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정공법"이라며 "집단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지난 21일 금융위 산하 '금융감독체계 선진화 TF'에서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원래대로 두는 방안에 대해 청와대가 전면 재검토를 지시내린 것과 관련, 금융위를 포함해 금융감독체계 개혁방안을 원점에서 논의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최 원장은 한국 금융이 후진적인 이유에 대해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금융 IT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 원장은 IT 인력을 전체인력의 5% 이상을 맞추지 못한 일부 증권사 및 보험사에 대해 제재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금융 IT 인력 문제는 장기적인 교육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며 "인력 충원의 목적은 IT보안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 IT 인력은 전체인력의 5% 이상, IT보안 인력은 IT 인력의 5% 이상을 채우도록 의무화했고 IT보안예산은 IT 예산의 7% 이상을 책정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에 대해선 최근 3·20'농협 해킹사태', 6·25'사이버공격' 등에서 취약한 보안이 드러나자 IT 인력을 전체인력의 7% 이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이 금융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현재 전반적으로 관련 부서와 TF를 꾸려 논의 중"이라며 "다음주 경 회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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