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쇼크後] "연준의 경기 판단이 정확하길 빌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경제만 보면 안 돼, 나머지 세계 경제 어쩌라고"

[뉴스핌=김사헌 기자] 세계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이 실은 '세계경제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주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종료 계획을 설명하자 미국 금융시장 뿐 아니라 다른 세계 금융시장이 모두 발작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버냉키 의장이 너무 일찍 긴축정책을 개시하는 것 아니냐'로 요약된다.

사실 버냉키 의장은 공들여서 '테이퍼링(tapering)'이 '긴축(tightening)'과는 다른 것이란 점을 설명했지만, 이런 설명과는 상관없이 금융시장은 '정책 방향이 긴축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해석하면서 나아가 '연준과 버냉키에 대한 불신과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이 버냉키의 태도에 대해 모두 비판적인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버냉키의 경기 판단이 정확했길 바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일침을 놓았다.

그는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 여건이 확고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란 확신이 있고 또한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점진적으로 수렴할 경우에는 연준의 접근 방식은 적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는 "버냉키 의장이 위험보유성향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을 좀 빼주되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해 나간다는 점도 고려하는 선에서 출구전략을 실행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에리언 CEO는 이어 "금융시장이 이제는 유동성과 위험 그리고 기간프리미엄 등 3가지 측면의 부정적인 충격에 적응해야 할 때"라면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위험회피가 강해지고 재고축적 욕구가 줄어들면서 국내로 투자자금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와 CNBC뉴스 등 일부 매체는 미국 경제와 고용여건이 좋지 않다면서, "연준이 역사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는 식의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CNBC의 커들로우 리포트의 진행자인 래리 커들로우 씨는 20일 기사를 통해 "최근 물가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따라서 연준의 통화정책은 너무 긴축적이었던 셈"이라면서, "지금 금융시장은 필사적으로 버냉키 의장이 좀 더 느리게 출구전략을 실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커들로우 씨는 "나는 앞서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 정책에 별로 동의하지 않았지만, 2년 전부터 몇 차례 칼럼과 방송을 통해 화폐를 찍어 공급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내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점은 시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급락세는 연준이 미국의 중앙은행만은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면서, 중국 은행들이 서로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는 것이나 유럽에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해 불안감이 형성된 것도 실은 그 시작은 연준에 있다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자국 경제 여건에는 적절한 정책을 실행한다고 해도, 다른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게는 부적절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분석가도 "미국의 정책 변화는 곧 전세계의 강력한 완화정책이 전반적으로 방향을 튼다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