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계획한 공공주택의 공급량 한도에 다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LH(토지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을 2만가구까지만 공급키로 했다.
4일 국토해양부 및 LH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후 첫 본청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2차 보금자리지구인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에 대한 청약이 내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공공분양주택이 정부의 연간 공급 계획량인 공2만가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앞서 내놓은 '4.1대책'에서 연간 공공분양 주택 공급량을 종전 7만가구에서 2만가구로 대폭 줄였다.
이들 2차 보금자리지구는 아직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올해 청약을 받는 것이 빠듯하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 등 2차 보금자리지구는 아직 사업승인을 받지 못해 올해나 내년 상반기 본청약은 어려울 것"이라며 "보상이 완료됐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본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차 지구뿐 아니라 3차 지구 가운데 사전예약을 마친 하남감일지구도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 상반기께 본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3차 지구 가운데 성남고등지구나 서울양원과 같은 4차지구는 아직 보상도 시작되지 않아 현 정부내 청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시기 조정 결과는 6월말께 확정될 것"이라며 "지금은 지구별 청약시기 조정을 완료하고 지구내 블록별로 청약시기 조정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