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일본 전자지급결제(PG) 전문업체 SBI액시즈가 지난해(3월 결산법인) 매출액이 6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3%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1억원,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17.9%, 11.7% 줄었다.
SBI액시즈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당시 가맹점 심사 강화 및 부대 비용 발생에 따른 일시적 요인과 한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 가속화로 인한 인재확보 및 마케팅 비용 등의 적극적인 선행 투자로 인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착시 효과로 감소폭이 확대된 부분이 있으며, 일시적 감소분 제거 및 향후 해외 사업 가속화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등으로 인해 향후 매출 및 이익 측면에서 빠른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사업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SK플래닛, 고도소프트 등 한국 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잇따라 체결했고, 최근 한국 전자상거래(EC) 사업자 전용 결제모듈인 마젠토(Magento) 제공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지속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전자상거래 사업자들과의 거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으로 인한 일본 내수 경기 활성화의 영향과 함께 SBI그룹 계열사를 통한 매출신장도 예상하고 있는 등 향후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