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채권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의 키프로스 구제금융 이슈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국내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전일 미국 국고채 금리도 하락 마감했고 국내 채권 시장도 강세로 시작했다.
오후와 마감 무렵까지도 이러한 강세는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내일 있을 국채 선물 만기도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이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선물 롤오버가 오늘까지 상당부분 진행되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또한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무렵 끝난 국고채 10년물 신규발행 입찰도 무난하게 넘어갔다고 평가했다. 이날 입찰에서는 국고채 10년물 1조 8000억원이 입찰됐으며 낙찰 금리는 2.89%, 응찰률은 406.8%를 기록했다.
입찰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고채 10년물은 꾸준한 강세를 보였다. 장기채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 커브는 더욱 플랫해지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고 최종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이 각각 3bp 내린 2.68%, 2.90%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3bp씩 내려 3.05%, 3.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 종가대비 1bp 하락한 2.60%의 같은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2.81%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틱 오른 106.80로 마감했다. 106.77~106.8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01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은행은 380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5틱 오른 118.20로 마감했다. 118.02~118.26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05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은 31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미 상당부분 롤오버가 진행되서 내일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롤오버 하지않았던 운용자들도 마지막으로 고민해보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지난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롤오버는 거의 다 끝난 분위기라고 본다. 나머지는 일부 롤오버되고 주로 청산할 물량만 남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미 국채가 강세로 시작해 국내 채권도 마찬가지로 강세로 시작했는데 오늘 있었던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이러한 정체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기물은 추가 매수가 유입되어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