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앞으로 2~4년간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하우스푸어로 인한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 손실 위험을 낮추기 위해 주택매매 수요를 진작하고 월세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일 낸 '전월세시장 전망과 리스크'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서울의 전세가율은 현행 55.2%에서 2~4년 동안 65%에서 최대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값 하락심리가 계속돼 수요자들이 주택을 사는 대신 전세를 찾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하우스푸어의 부도 위험은 늘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날릴 위험은 늘어날 것으로 연구원은 우려했다. 연구원은 월세보다 전세 계약때 증금을 날릴 위험이 3~4% 높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부도 위험이 높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가 70%를 넘는 가구는 19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이들 가구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보증금의 약 20%는 손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 노희순 책임연구원은 "집값 하락으로 나타난 하우스푸어 현상이 세입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보증금 중심의 지원에서 월세지원으로 바꾸고 매매전환을 유인해 수요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는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보증·보험을 확대해 세입자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