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2년 매출실적(총 수익)이 전년대비 18.7% 성장한 10조 90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LTE 네트워크 투자와 신규 가입자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상승으로 전년대비 54.6% 감소한 1268억원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공개한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625억원이다.
이처럼 LG유플러스의 실적이 부진한 배경은 과도한 마케팅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LTE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쓴 비용은 1조 7544억원이다.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사용한 마케팅 비용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1조원에 근접한 뒤 이듬해 2010년 1조5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이후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1년의 경우 1조300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마케팅 비용이 1조 7500억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까지 뛰어 올랐다.
이같은 LG유플러스의 과도한 마케팅비 발생은 실적에 직격탄이 돼 돌아왔다.
실제 통신3사의 실적에서 가장 고질적인 원인은 마케팅 비용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감소하는냐에 따라 실적차이가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4G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마케팅 결과는 LTE 가입자가 입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LTE시장에서 SK텔레콤에 이어 2위 사업자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LTE가입자는 400만을 상회하는 438만명을 끌어 모았다.
LG유플러스가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만 지출하지 않는다면 올해 실적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가입자 기반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