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아제약의 주요주주인 한양정밀과 소액주주들은 28일 동아제약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문제점을 잇따라 지적했다.
한양정밀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박카스 사업이 포함된 물적분할되는 ‘동아제약’과 인적분할되는 ‘동아에스티’의 자산 규모가 1대 9인데 수익은 거의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자산을 왜곡할 경우 적격분할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 경우 500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소액주주들의 위임을 받은 네비스탁은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네비스탁 측은 “분할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변함이 없지만 박카스 사업을 직접 관리 못하는 데 따른 비경제적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 없다”며 “지주사 전환 안건은 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장되는 박카스 사업이 언제든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네비스탁은 “제3자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으로 대주주가 바뀌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아제약은 “정관을 통해 일시적으로 대주주가 바뀌는 것을 막도록 장치를 마련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에는 의결주식수 1067만8359주 가운데 86.43%인 922만9374주가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