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농심이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직거래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농심은 17일 미국법인인 농심 아메리카는 월마트와 직거래 계약을 맺고 올 1월부터 미국 전역 월마트 3600여개 매장에 라면을 직접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심 아메리카는 그동안 현지 딜러를 통해 일부 월마트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이제는 미국의 모든 월마트와 1대1 거래가 가능해졌다.
직거래가 성사된 배경은 미국내에서 높아진 농심과 신라면의 인지도 때문이라고 농심은 설명했다.
월마트 내 특별매대인 ‘아시안 푸드섹션’에서 농심의 라면을 비롯해, 두부, 간장, 국수 등 한국 대표 식품이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농심 신라면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월마트와 직거래를 성사시켰다는 덧붙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 신라면과 육개장사발면은 미국 전체 월마트 아시안 푸드섹션에서 수년 째 1위를 달리고 있는 품목"이라고 말했다.
농심에 따르면 월마트는 신라면과 육개장사발면이 한국 교포뿐만 아니라 백인, 히스페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에 직거래를 제안을 했다고 한다.
농심은 이번 월마트와의 직거래를 통해 미국 현지 시장에서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 아메리카 신동엽 법인장은 "월마트와 직접 거래를 한다는 것은 농심과 한국라면의 위상이 글로벌 수준까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인 월마트 직거래와 기타 대형유통채널 입점확대를 통해2013년 미국법인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