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3000여 가구가 분양돼 결과가 주목된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1·2차 분양에서 완판돼 이번 분양전도 관심을 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동탄2신도시에선 모두 4개 건설사가 31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별로 보면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신안건설 A32블록 913가구, 대원건설 A33블록 714가구, 이지건설 A9블록 642가구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이번 청약결과도 주목된다. 지난해 8월 1차 분양에서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4.8대 1에 달했다. 또 지난해 11월 실시된 2차 합동분양에서는 평균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택 취득세 감면혜택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끝나 올해도 동탄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취득세 감면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장의 기대대로라면 내달 동탄2 분양 전까지 취득세 감면방안이 시행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입지가 좋아 지난해와 같은 청약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 장재현 팀장은 "취득세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지만 분양에서 더 중요한 것은 입지조건과 분양가이다"며 "취득세 감면혜택 연장과 상관없이 이번에도 동탄2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안소영 팀장은 "동탄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기대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조건에 따라 수요층이 나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달에는 호반건설과 이지건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다만 3월 이후 분양하는 롯데와 포스코, 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내달 성적은 높기 어려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지난해 1·2차때와 달리 시범단지 외 지역에 들어서 청약결과가 관심이다.
부동산 홍보대행사 더피알 관계자는 "시범단지 외 지역에 들어서서 지난해보다 지리적 입지조건이 나쁜 것은 아니다"며 "롯데건설의 경우 골프장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은진 연구원은 "동탄을 비롯해 내달부터 신규분양이 많이 있는데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질 예정"이라며 "청약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은 단지별 브랜드와 면적, 평면설계,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동탄2신도시는 9개 사업장에서 총 8384가구가 공급된다. 상반기에만 8곳에서 7740가구가 청약자들을 맞는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 분양에서는 커뮤니티 시범단지가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단지에서 주요 상업시설이 가깝고 교통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