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평의 무궁무진한 개발잠재력, GTX 내세운 입지가 최대 무기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8월 휴가철 비수기에도 인파로 꽉찬 모델하우스가 있었다. 바로 2010년대 수도권 개발의 '중핵(中核)'인 동탄2신도시 분양현장이다.
1990년대부터 본격화된 수도권시대의 주역은 5대 신도시로 상징되는 분당에서 용인을 거쳐 동탄으로 이동했다. 90년대 신도시의 2010년대의 신도시가의 차별점은 무엇보다 도시의 자족성이다. 과거 분당·일산신도시가 단순한 '베드타운'에서 상권이 발달한 소비도시 수준에 머물렀다면 동탄신도시는 직주근접을 이룬 자족형 도시다.
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주변 개발효과도 무궁무진하다. 정부와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 超분당급 신도시 동탄
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동탄2신도시는 총 면적 2401만 4896㎡의 규모에 총 사업비 16조 1144억원을 들여 오는 2015년까지 주택 11만 5323가구와 인구 28만여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지난 2004년 첫분양을 시작한 동탄신도시는 현재 900만㎡에 달하는 1신도시가 모두 입주를 마치고 5년 동안 신도시 기반을 완전히 다져놓은 상태다.
동탄1신도시는 분양 당시 서울 접근성이 기존 신도시나 2000년대 초반 우후죽순 아파트가 들어선 죽전, 구성 등 용인지역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입주 5년이 지난 현재 상황을 보면 동탄은 결코 약한 신도시가 아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시세에 따르면 동탄1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세는 3.3㎡당 1168만원이다. 이는 1기 신도시 중에서 일산(1078만원), 중동(1002만원), 산본(930만원)신도시 매매시세보다 높은 수치다.
또 용인에서도 인기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죽전(1040만원)보다 높으며 각각 3.3㎡당 1070만원대 매매가를 형성하는 영덕지구, 동백지구도 압도하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인기는 입지에서 시작된다. 동탄신도시는 서울과 40㎞ 떨어져 서울 출퇴근자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BRT(광역급행버스)노선 도입과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 공사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동탄 인근에 형성된 삼성전자 수원 공장을 비롯한 업무시설은 동탄신도시에 어우러지면서 동탄은 새로운 업무시설이 들어설 요지로 꼽히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 시설도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동탄신도시의 미래를 밝게해주는 요소는 뭐니 뭐니해도 동탄 신도시의 엄청난 규모다. 동탄신도시는 1, 2신도시를 합쳐 모두 3300만㎡(1000만평)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신도시의 모범으로 꼽히는 분당신도시의 원동력이 1800만㎡(550만평)의 규모인 점을 볼 때 서울과 불과 40㎞ 떨어진 대형 신도시 동탄의 존재감은 수도권 중핵도시로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아울러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교통망의 새로운 핵심이 될 GTX(대심도 전철)라는 무기를 갖고 있다. GTX는 4개 노선 동시착공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오는 2015년까지 완공되는 수도권 KTX와 맞물린 노선인 만큼 빠른 사업진행이 예상된다. GTX가 개통되면 동탄은 이제 수도권 신도시에서 대한민국 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 참여 건설업체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입지나 가격을 볼 때 서민과 중산층이 모두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신도시의 자격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엄청난 규모로 인한 잠재력은 향후 대한민국 개발에서 동탄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근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2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동탄 속 동탄'
동탄 신도시는 자족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하고 특색있는 도시로 계획됐다. 동탄2신도시 전체 면적의 약 46%가 ▲커뮤니티 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의료복지시설 ▲신주거문화타운 등 7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조성된다.
이중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최고의 주거단지로 꼽히고 있다. 실제 동탄1신도시의 경우도 시범단지에 공급된 아파트는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범단지가 포함된 반송동의 매매가는 3.3㎡당 107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지구인 석우동은 1040만원의 3.3㎡당 매매가를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일대 107만 2000㎡규모로 한국적이면서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동이 특화된 녹색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전통과 현대미가 공존하는 한국형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마을 어귀마당, 안마당, 고샅길(시골마을의 좁은길) 등을 도입했고, 주민공동체 생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방형 가로와 커뮤니티 공원을 도입했다.
커뮤니티 시범단지는 녹색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중앙에 20만 8000㎡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을 비롯해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잠기지 않는 1800㎡규모의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도시속에서 생태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되는 것이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장점 중에 하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동시에 교통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KTX 복합환승센터와 상업·업무·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가 가까이 있어 언제든지 쉽게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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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교육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공립유치원 1개 등 총 7개의 교육시설이 중앙근린공원 주변으로 조성된다. 어느 단지에서도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범단지에는 10개 블록에 총 9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지난 8월 1차 동시분양을 통해 우남건설(A15블록)과 호반건설(A22블록)이 총 2,444가구를 공급됐다. 이달에는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한화건설 등 4개 업체가 총 3456가구를 선보이게 돼 올해 안에 총 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