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글로벌 위험자산의 강세와 외환 규제 관련 경계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발표된 독일 12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경기 조사치는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글로벌 증시의 강세를 견인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직전일 대비 4bp 상승한 1.65%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 증시의 강세폭이 크지 않고 잇따른 채권시장의 조정 분위기에 대한 반발매수도 나오면서 조정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오른 2.8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9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bp 오른 3.11%에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5.96에 거래 중이다. 105.95~105.97의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인은 81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연기금 등도 각각 148계약, 107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보험권과 은행권이 각각 153계약, 106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13틱 하락한 116.05에 거래 중이다. 116.01~116.09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가격 반등이 있다고 해도 강도는 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금통위 때 어떤 발언을 할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국내 사정이 그리 만만치 않다고 보고 있어 박스권 유지 쪽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글로벌 상황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위험자산에 약간 유리한 국면으로 가는 것 같다"며 "이탈리아 이슈가 좀 떠오르다가 가라앉는 것 같고 미국 쪽도 채권보다는 주식이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는 '규제' 테마가 있어서 섣불리 롱으로 가기 보다는 추이를 좀 지켜보자는 분위기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