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게임업계가 대형 게임회사의 잇따른 구조조정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시장 악화에 따른 조직 슬림화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도미노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가 희망퇴직을 받으며 구조조정에 나서자 내년 초 업계의 연쇄적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은 대형 게임사들이 먼저 조직 슬림화를 추진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게임 업계가 경직되고 사업 구조가 것을 방증한 셈이다.
업계가 구조조정의 연쇄적 도미노 형상을 우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장 올해 겨울방학과 내년 1분기 신작의 성과가 구조조정으로 직결될 가능성도 크다.
주요 게임 업계가 내년 1분기 신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마당에 성과가 시원치 않으면 조직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장 상황 판단도 구조조정을 부추기고 있다. 시장 초기인 모바일 게임 시장이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무리한 사업 확대가 자칫 실적 하락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1월 네오위즈인터넷과 합병을 위해 지난 5일부터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으로 모바일 개발인력을 중심으로 400명 가량 인원을 정리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1분기에 내놓는 신작의 성패여부가 구조조정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장 경기가 어느 시점에서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내년 1월 신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업체가 상당수다. 게임 시장 자체에서 1분기를 예의 주시하는 이유”라며 “내년 상반기 중 게임 시장의 대규모 인력 이동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