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9일 채권금리가 지난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도 소폭의 조정을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탓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의 백악관 회동이 건설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위험자산이 지난주의 지지부진함을 극복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하지만 채권금리의 박스권을 뚫을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탓에 채권시장의 조정 폭은 미미했다.
점심 무렵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늘어났지만 다시 신규매수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의 낙폭은 제한됐다. 대신 미결제만 지난 주말 대비 4050계약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 대비 2bp 상승한 2.79%,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전 거래일보다 각각 2bp 오른 2.98%, 3.04%로 장을 마쳤다. 30년물 역시 지난주보다 2bp 상승한 3.11%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오른 2.79%, 2년물은 2bp 상승한 2.79%로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수준인 2.85%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5틱 하락한 106.22로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2틱 떨어진 106.25로 시작해 106.19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만회했다.
외국인은 100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도 137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권과 은행이 각각 1587계약, 16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틱 내린 117.25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17.35로 출발해 117.20~117.37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재정절벽 이슈가 살짝 누그러든 것 같으니 좀 반응을 한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을 확대시키기에는 아직 미약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재정절벽 이슈나 중동 불안이 진전이 있거나 추가로 악화되지 않으면 현재의 좁은 레인지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이번 주에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자금집행 문제도 결국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장이 목, 금 쉬기 때문에 주간 단위로도 변동성이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