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번 주(19~23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은 오는 22일부터 추수감사절이 시작된다"며 "이는 북반구가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에 진입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오는 23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부터 미국 최대의 쇼핑 시즌이 시작된다"며 "모멘텀 측면에서는 지난해 5.6% 증가세보다는 약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2007년 호황 국면의 매출 규모를 넘어선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IT를 선두로 의류섹터를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보았다.
최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경우 정치적 이슈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전 타결하는 관행을 고려할 때 재정절벽 관련 불확실성이 12월 레임덕 세션에서 합의를 도출할 개연성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말 소비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주 중반 이후 하락 변동성이 안정을 보이고 투자심리 또한 과도한 위축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도 "지난 16일 오바마와 의회지도부의 회담 이후 재정절벽 우려는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시장 역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실적을 기준으로 기관 매매 동향에 주목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술적으로도 반등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통계적으로 추수감사절 직전까지 조정을 보이다가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부터는 반등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며 "이러한 계절성이 이번에도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버냉키 연준의장 및 지역 연준총재 연설을 통한 OT2 종료 이후 대체부양책에 대한 확인과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를 통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차기분 집행 현실화도 관심 사항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 연말 특수, 버냉키 연설 그리고 EU 재무장관회담 등으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저점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IT, 셰일가스-헬스케어 그리고 비철 관련주 중심의 대응"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