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오후에도 혼조세를 이어갔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아시아 시장에선 일본 증시가 홀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대만과 한국 증시가 하락했다. 중국은 중추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홍콩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세의 영향을 받으며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7.72엔, 0.89% 오른 8824.59로 장을 마쳤으며, 종합지수인 토픽스 역시 전날보다 7.99포인트, 1.1% 오른 735.38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투심을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이에 엔화 역시 달러 대비 최근 2주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대만과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의 휴렛팩커드(HP)가 어두운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IT 관련주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이에 지수 역시 소폭 밀렸다.
또한 에너지 관련주도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 0.03% 내린 7682.34로 마감됐으며,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3.35포인트, 0.17% 하락한 1992.68로 장을 마감했다.
보합권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던 홍콩 증시는 마감을 앞두고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HSBC가 강세를 보이며 금융주들의 상승세를 주도한 것이 원유 관련주들에서의 약세를 상쇄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09%, 19.67포인트 오른 2만 907.95로 이날 장을 마쳤다.
다만 중국 증시가 중추절 연휴를 맞아 이주 내내 휴장을 이어감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규모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HSBC는 6월 30일 기준 핵심자기자본비율(core tier 1 ratio)이 유럽은행청(EBA)의 요구제한선인 9%를 상회하는 11.3%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8% 상승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중추절 연휴를 맞아 이번 주 동안 휴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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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