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의 더딘 회복세를 고려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완화조치(QE3)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이번 정책회의에서 고용 회복을 위해 추가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 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실업률이 43개월 연속 8% 수준을 웃돌고 있는 시점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로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록 추가 조치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고용 시장의 부양을 위해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앞서 잭슨홀에서 발표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지목하며 "그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제시할 수 있는 정책 옵션의 효과에 대해서는 그리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시젼 이코노믹스와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연준의 6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예상하면서도 내년 미국의 성장률에 0.1%포인트~0.4%포인트 정도 밖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폴 에델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비록 버냉키 의장에게는 이런 수치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느낄 것"이라며 "물가는 목표치인 2% 수준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고용 상황은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한편, 버냉키 의장이 이번 회의를 통해 연준의 재무제표 규모와 구성에 변화를 준다면 이는 연준 100년 역사에 있어 가장 독특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앨런 멜처 카네기 멜론대 교수는 과거에 이런 일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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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