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 자금과 유로화 강세가 이날 원/달러 환율을 소폭이나마 하락시켰다.
다만 서울환시는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금(ESM) 합헌 여부 판결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지속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내린 1128.2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0.70원 오른 113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후 주 레인지 1원내의 좁은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0.70원, 저가 1128.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80원 내린 1128.5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00원 상승한 1130.3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8.50원과 1131.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146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 0.24% 내린 1920.00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640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로화 따라서 움직였다”며 “아무래도 추가 양적완화(QE3)를 예상하고 있어서 위보다는 아래쪽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QE가 나온다면 아래방향으로 더 갈 것 같지만 QE가 당장 시행되지 않는다면 다시 레인지 안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과 외국인들의 주식 자금이 계속 들어와서 좀 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헌재 판결 이후에도 FOMC가 대기하고 있어서 크게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1120원대 레벨에서는 개입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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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