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10일 코스피는 지난주 '드라기 효과' 등으로 올랐던데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9월 FOMC (12~13일) ▲유럽 독일 헌재 ESM 판결 (12일) ▲EU-27개국 재무장관 회담 (14~15일) ▲한국 9월 금통위(13일) ▲한국 선물옵션동시만기(13일)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25%) 내린 1924.70으로 마감했다. 1934.63으로 출발 오전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 했으나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반전했다.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하며 19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83억원, 64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2129억원 순매수하면서 추가 하락을 떠받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37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지난주 드라기 효과로 탄력적으로 올랐던 코스피는 이번주 빅 이벤트들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한쪽으로 강하게 베팅하기는 힘든 상황에서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시장은 1950을 전고점으로 단기정책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2000이상 오르기 위해서는 FOMC의 추가양적 완화와 같은 소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금요일 오른 것에 대한 자율적 조정이 있었다"며 "외국인이 2000억 정도 샀지만 목요일 옵션 만기에 대한 경계성 매물도 있었고 중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의구심과 스페인 구제금융 우려도 일부 반영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7.87% 크게 올랐고, 정부의 양도세·취득세 등 부동산 거래세 한시적 감면 방침발표에 건설업종도 1.38% 상승했다. 반면 통신과 금융,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업 등의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현대차와 POSCO,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소폭 올랐고,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24포인트(0.24%) 오른 512.11을 기록했다. 개인이 1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