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실손의료보험 소비자 만족도가 삼성화재가 대체로 높았던 반면 LIG손보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에 가입해 최근 3년 안에 보험금을 받은 소비자 1200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3점대 초반인 `B' 등급으로 다소 미흡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평가에서 S등급부터 F등급까지 나눴다. S나 A등급을 받은 손보사는 단 1곳도 없었고 삼성화재 등 5개사가 모두 B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실손보험 상품 품질의 평균 만족도는 삼성화재가 5점 만점에 3.2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해상이 3.2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는 각각 3.23점과 3.21점, LIG손해보험은 3.20점에 그쳤다.
업무 품질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삼성화재 3.40점, 현대해상 3.31점, 메리츠화재 3.28점, 동부화재 3.25점, LIG손보 3.22점 순으로 조사됐다. 보상 품질 만족도는 삼성화재 3.36점, 현대해상 3.32점으로 높았고 LIG손보는 3.24점, 직원 품질 만족도는 삼성화재 3.39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동부화재가 3.25점으로 꼴찌다.
소비자들의 실손보험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손보사들이 상품을 팔 때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사에 응한 1200명 가운데 실손보험 보험료를 보장받을 동안 계속 내야한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전체의 9.6%(115명)에 불과했다.
또 갱신형 실손보험에 가입한 741명에게 보험료가 갱신된다는 설명을 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12.3%(91명)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보험료가 갱신된다고 설명을 들은 650명 중 36.2%(235명)는 ‘인상률이 10% 미만이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답했지만 실제 실손보험 인상률은 최대 40%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실손보험 가입 때 기존에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과 중복되는지 따져보고 직업과 질병 내역에 따라 보장 내용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민간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실손보험 가입률이 지난 3월 기준으로 47%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정작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 만족도는 높지 않아 보험사들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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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