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번 주(4일~8일) 국내 증시는 다음주 예정된 그리스(총선 17일)와 프랑스의 선거정국(1차 총선 10일)·스페인 구제금융 논란·쿼드러플위칭데이(14일) 등으로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차 양적완화(QE3)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FOMC회의는 19~20일 열려 '기대반·부담반' 흐름에 추가적인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코스피지수가 20일이동평균선 저항대에 직면하면서 기술적인 등락반복 전망도 지난 주에 이은 변동성 유지에 무게를 두게 한다.
3일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에 대해 ▲러시아-EU정상회의(3~4일) ▲EU 집행위의 역내 단일 은행구제 초안 제시(6일) ▲프랑스 1차 총선(10일) ▲ECB 통화정책회의(6일)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7일) ▲미국 제조업수주(4일), ISM 비제조업(5일), 소비자신용(7일), 무역수지(8일) ▲한국은행 금통위(8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의 관심은 ECB의 금융시장 안정조치 가능성에 집중될 것"이라며 "금융시장내 불안감이 커진 만큰 6일로 예정된 ECB 금융정책위원회에서 어떤 형태든 그리스·스페인 지원책과 관련된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유로존 금융 정책 당국이 유로존의 정치적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또 유럽발 충격이 G2(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는 냉각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경우, 하락 주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 들어 계속해 온 프로그램비차익거래 순매도 강도를 늦추고 있지만 여전히 중립 또는 부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단기 반등을 예상하기 어렵다. 추가적인 저점확인이 필요한 데 연속적인 저점 신호가 나오기 쉽지 않은 것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주가지수나 종목이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 모양(패턴)이 완성돼야 한다"며 "코스피는 지난달 18일 1차 바닥(1782pt)이 나왔고 최근 2주 동안 일정한 반등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2차 바닥이 형성돼야 이중 저점(Double bottom) 패턴이 완성된다"며 "그래야 시장 참가자들이 하락에서 평형(박스권)추세로 전환됐다는 것을 인식하고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려하는 것은 이번 주 반등 추세의 약화다.
지 연구위원은 "이번 주(6월1째주) 등락비율(ADR20일) 추이는 월요일(4일) 하락, 화요일(5일) 반등, 목요일(7일)하락, 금요일(8일) 반등으로 나와 추세의 연속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로 하락 추세대가 형성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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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