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의 물가 압력이 상승한 것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고용 촉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여지가 거의 사라졌음을 보여준다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23일(현지시각)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안정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것을 두고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은 '최대고용'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2주전 발언과 유사한 것으로, 코처라코타는 당시 연준이 향후 6~9개월 내에 완화정책을 철회해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부터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 회의에서도 오는 2014년 말까지 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날 코처라코타 총재는 연준이 고용 향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거의 없다면서도 다른 정책결정론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나 대통령은 고용주들에게 직접적인 보조금을 제공함으로써 고용을 촉진할 수 있다"며 "이렇게 하면 고용주들이 더 많은 근로자들을 채용할 유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처라코타 총재의 입장은 대다수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 다르다. 경제전문가들은 현재 8.1%의 실업률은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약 6% 정도로 떨어질 때까지는 인플레 압력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는 "연준의 정책 여지의 관점에서 보자면, 미국 고용시장은 전후 최대 고용 수준에 어느 때보다 접근해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현재와 같은 이례적인 완화정책 기조 속에서도 고용시장의 약세가 상당히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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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