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경제 급격히 악화시 가능' 재확인
[뉴스핌=권지언 기자]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총재는 22일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과 홍콩을 방문중인 록하트는 당장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추가 양적완화는 미국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때에만 가능할 것이란 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는 미국의 실업률이 급등하거나 시장 신뢰도에 큰 충격이 있을 경우에 대비, QE3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8.1%를 기록한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 말에는 8% 아래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록하트 총재는 또 미국의 은행 부분은 이전보다 건전성이 강화돼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택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여전한 걸림돌이며 유럽 부채 위기를 미국 성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했다.
록하트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2014년 말까지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바꿀만한 상황이 무엇인지, 이를 금융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2014년 7월까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록하트는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연준의 조건부 공약에 대해 시장내 이견이 존재해왔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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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