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현장서 진화 지휘..."가용 자원 총동원해 신속 진화할 것"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10일 오후 3시 14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조기 진화와 연소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인근 의성읍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림청과 경북소방 등 진화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0대와 산불 진화차량 49대, 진화인력 172명을 긴급 투입해 조기 진화와 연소 확대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 현장에 강풍이 불어 일부 헬기는 이륙하지 못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경북 소방과 의성군 등 행정 당국은 진화 차량 51대(산불 진화·지휘차 15대, 소방차 27대, 기타 9대)와 인력 315명(의성군 직원 200명, 진화대 55명, 소방 당국 50명, 경찰 10명)을 동원해 산불 발생 인근 지역 민가로의 연소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 소방당국은 옛 의성종합운동장에 진화 인력 집결지를 지정하고 강풍을 타고 산불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각 권역별(상주, 문경, 구미, 칠곡소방서장)로 관서장을 배치했다.
의성군은 강풍을 타고 연소가 확대되자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각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정정 명령했다.
안동시도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길안면 주민의 안전 주의를 당부했다.

대응 2단계로 격상되자 이철우 지사는 "산불 확산 차단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할 것"을 명령하고 산불 현장으로 달려와 산불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이 지사는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59㏊, 화선은 3.39㎞ 규모로 전해졌다.
또 산불 현장의 현지 습도는 33%이며 초속 5~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성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