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한국인삼공사가 ‘골프 마케팅’으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창단한 정관장 골프단이 국제 최고 수준의 여성골프대회에서 잇따른 낭보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인삼공사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골프단의 유선영(26) 선수는 지난 2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한국선수가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2004년 박지은(33)에 이어 두 번째로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정관장 골프단의 이보미(24) 선수가 일본 진출 2년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요코하마타이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잇따른 두 대회 우승으로 선수들 옷과 모자에 붙어있는 정관장(正官庄)의 한자 로고가 전 세계에 알려졌음은 두말 할 것 없다.
인삼공사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이다. 기업이 몇 년이나 투자하고도 성과를 못 보기 쉬운 것이 골프선수 후원이기 때문이다. 인삼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아마추어 골프단에 투자했지만 ‘정관장 골프단’을 창단한 것은 지난해가 최초다.
인삼공사는 이번 우승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브랜드의 글로벌화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정관장은 외국에서 ‘명품’으로 통하는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구매력 높은 골퍼 층에 브랜드 인지도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스타급 프로 골퍼 한두명을 지원하기 보다는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이거나 활동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이번 잇따른 우승 소식이 각별하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력 있는 프로골퍼를 적극 후원해, 한국 골프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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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