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마스터스는 모든 게 까다롭다. ‘메이저대회 중에 메이저’라 그럴까. 선수나 갤러리나 모두 선택받은 사람만이 플레이하고 볼 수 있다.
마스터스를 보기 위해선 '패트론(Patron)'이 있어야 한다. 패트론은 '후원자'란 의미 그대로 단순히 돈을 주고 구입하는 입장권과는 격이 다르다.
마스터스 조직위는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 다른 메이저대회는 기간 내에 입장권을 구입하면 누구나 직접 대회를 관전할 수 있지만 마스터스는 관전 자체가 주최 측의 '허락사항'이다.
올해도 패트론은 이미 동이 난 상태다. 아닌 이미 몇 년 전에 다 팔렸다. 더 이상 발급을 안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너무 폐쇄적이라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는 아직까지 이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 바꿀 생각도 전혀 없다. 마스터스의 원칙과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아직 '패트론'을 발급받지 못한 사람이 이 대회를 보기 위해서는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패트론'을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대회가 개최되는 '마스터스 주간'에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패트론' 가격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다. 이미 몇 개월 전에 대회 나흘을 볼 수 있는 '패트론'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최소 1만 달러 이상이다.
세계 주요 기업의 홍보담당자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래처 관계자가 마스터스를 보고 싶다고 하는데 패트론을 구할 수 없기 때문. 가격도 가격이지만 암시장에 나오는 패트론 자체도 귀하다. 고객접대와 마케팅 차원에서 '패트론'은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