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드디어 왔다. ‘백구의 제전’인 꿈의 마스터스가 5일 (이하 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매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린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를 매년 4월 둘째주 일요일에 열리도록 정해져 있다. 장소도 옮겨 다니는 게 아니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만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초점은 뭐니 뭐니 해도 2년6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 이 대회에서 4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5번째 그린재킷과 함께 메이저대회 15승을 할 수 있느냐는 것.
우즈는 마스터스와 궁합에 잘 맞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지난 주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기대는 크다.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성추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우즈는 이미 지난달 31일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GC에 도착해 대회를 준비해 왔다. 공식 연습일인 3일에는 라운드로 몸을 풀었다. 우즈는 “모든 게 좋다”며 우승에 가장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한국선수들의 성적이다. 특히 최경주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번이 10번째 참가다.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04년 3위, 2010년 공동 4위, 2011년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최경주 자신도 “내가 만약 우승한다면 그것은 마스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40을 넘긴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 최경주는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에 청국장을 주문하겠다”며 매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년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에서 청국장 냄새가 진동할지는 신만이 안다. 그린재킷의 주인공은 신이 점지하기 때문이다.
최경주 외에 양용은, 배상문, 김경태, 나상욱 등도 참가한다.
마스터스는 초청대회다. 초청을 받아야 참가 자체가 가능하다. 초청자격은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 지난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지난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전년도 마스터스 톱16, US오픈 톱8, 브리티시오픈과 PGA선수권 톱4,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30위 등 까다롭다.
그래서 이 대회에는 참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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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