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라운드 마지막 4개홀에서 연속보기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날 후반 초반까지 만해도 서희경은 2위 그룹에 2타차로 앞서며 우승을 예약했다. 하지만 15번홀에서 보기를 한 서희경은 뭐에 홀린 듯 샷이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보기, 보기, 보기로 우승권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국내외에서 수없이 우승을 한 서희경도 한번 평정을 잃은 샷 감각을 되돌리지 못했다. 선수는 마지막 4개홀에서 잘해야 한다. 특히 프로골퍼는 대회 최종일 마지막 4개 홀에 가장 중요하다. 보통 이 4개 홀에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서희경의 이번 나비스코챔피언십은 평생 후회로 남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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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