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완만히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2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하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로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내수도 그 동안 시행된 통화긴축 조치와 투기억제 대책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은은 “임금상승 등을 배경으로 한 소비의 견조한 증가, 농촌개발 및 서민주택건설 등 대규모 투자의 지속과 풍부한 통화 및 재정 정책 대응여력 등에 비춰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는 개인소비와 기업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은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그 동안 위축됐던 소비가 늘어나고 기업들도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설비투자를 꾸준히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가계 디레버리징 및 정부 재정지출 축소가 지속되고 고용 및 주택시장의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아울러 한은은 “2012년 11월 대선 및 의회선거를 앞두고 재정적자 감축방안을 둘러싼 여야간 정쟁이 심화될 경우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지역 경제는 제한적 경기침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채무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심리 위축,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른 금융기관의 대출여력 축소, 재정긴축 강화 등으로 민간소비, 설비투자, 정부지출 등이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특히 국가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독일 및 프랑스 경제의 성장은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