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미국 구글이 스마트폰시장에서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애플의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의 태블릿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한다.
30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공동브랜드 및 자체 생산한 태블릿 기기를 애플이나 아마존처럼 온라인 상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 태블릿 컴퓨터의 부진한 판매를 호전시키기 위한 시도로 판단된다.
지난 2010년 구글은 HTC가 생산하는 '넥서스원' 스마트폰을 야심차게 내놓았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더 잘 팔리자 몇 개월 만에 후퇴했다. 이번에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될 태블릿 중에서 일부 모델도 '넥서스원'처럼 공동 브랜드화 된다. 여기서 구글은 태블릿 기기를 제작하지는 않고 삼성전자와 아수스텍과 같은 기존 파트너들이 하드웨어 측면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온라인 상점에서 판매될 안드로이드 버전 태블릿 한 가지가 연내에 대만 기업인 아수스에 의해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사항과 시행 시기는 불분명한 상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젤리빈(Jelly Bean)`이라고 불리는 다음 소프트웨어 버전을 올해 중반쯤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구글은 모토로라모빌리티의 인수가 지연됨에 따라 자체 태블릿 제작에도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련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과 유럽 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 당국의 승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토로라 태블릿도 온라인상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구글은 또 미국 아마존닷컴이 199달러에 출시한 태블릿 킨들파이어(Kindle Fire)에 맞서 태블릿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원'의 뼈아픈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구글을 대량 마케팅 기법을 총동원해 온라인 태블릿 상점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는 성적이 신통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태블릿 시장은 애플 73%를 차지해 17%를 차지한 안드로이드진영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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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