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21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최근의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 부담 속에 지표 부진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겹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야간선물 역시 0.57% 내린 270.35로 거래를 끝내며 증시의 0.5% 하락 출발을 예상케했다.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예상을 하회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보다 1.1% 하락했다고 발표했고, 전월 3.7% 증가 대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정체될 수도 있다고 표현한 점이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최근의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 속에 숨고르기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주택지표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이 아직까지 상존하며 투자심리 개선을 제한했다"며 "상승 모멘텀 부재로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전날 중국 긴축 우려가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낙폭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급상 조정시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지수 하방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중기적인 관점에서 실적모멘텀에 따른 상승세는 여전할 것이란 풀이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경기회복세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상승추세를 견인할 것이라며 실적모멘텀이 회복되는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전망치 상향이 예상되는 종목에 접근이 유효한 반면 유가 관련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정 연구원은 "점차 주식시장의 관심은 실적 시즌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돼 실적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IT, 금융, 필수소비재 섹터의 관심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유가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유가 관련주에 대해선 비교적 보수적으로 접근하나, 정유·화학주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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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