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의 3월 주택건설 체감경기가 6개월만에 횡보 양상을 보인 것은 경기회복 속도가 가파를 경우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유동성 장세의 지속에는 보약인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증권은 20일 "미국의 주택건설경기는 올해 유동성 장세 지속에 '양날의 칼'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3월 주택건설 지표의 보합세에 대해 이같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미 주택건설경기의 점진적 회복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확대요인이 될 것이나, 그 회복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면 미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이라는 위험신호가 발동될 수 있다.
하지만 3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5개월 간 이어지던 가파른 상승세에서 벗어나 전월비 보합에 그쳤고, 이점이 미 주택건설경기의 회복기조는 유효하나, 가파른 회복을 보이기에는 아직 여건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로 미국 경제의 회복이 아직은 불안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낼 수도 있지만, 미국의 주택건설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규모인 차압물량 상존과 모기지대출시장의 경색은 여전히 주택건설경기의 본격적 회복을 가로 막을 것이므로, 올해 미 주택건설경기의 완만한 회복은 유동성 장세을 지속시키는데 보약으로 작용할 것이란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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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