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매월 내놓은 모델포트폴리오(MP)의 장기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장기수익률에서는 NH농협증권이, 1개월과 3개월 단기수익률에서는 교보증권과 HMC투자증권 등이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9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증권사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에서 NH농협증권이 182.69%로 코스피 상승률(89.60%)에 비해 두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대신증권의 수익률도 각각 130.76%, 120.32%, 112.60%로 양호했지만 1위와의 격차가 컸다.
증권사들의 수익률을 단순 평균치도 106.75%로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NH농협증권에서 모델포트폴리오를 담당하는 박선오 애널리스트는 고수익의 비결에 대해 "20개 종목으로 압축하고, 시가총액 비중에 관계없이 투자매력도에 따라 비슷한 비중으로 운용한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NH-CA자산운용은 NH농협증권의 모델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퀀트액티브 펀드를 지난해말 출시했다.

최근 1년간 수익률에서는 NH농협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3~4%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최근 1년간 -0.97%에 그쳤다.
단기인 최근 1개월 구간에서는 교보증권이 3.39%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골든브릿지증권이 2%대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KTB투자증권, 신영증권, 삼성증권 등의 모델포트폴리오도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8%를 웃돌았다.
교보증권이 2위권 증권사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삼성전자 비중 차이에서 갈라졌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 비중을 23.5%로 높인 반면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등은 각각 12%, 15%만을 차지했다. 교보증권이 비중을 높인 기아차, 현대미포조선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는 HMC투자증권이 9.28%로 1위를 차지했고, 교보증권과 메리츠종합증권이 각각 9.10%, 8.67%로 뒤따랐다. 동부증권, 하나대투증권, KTB투자증권 등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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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