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8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포지션을 가볍게 가져갔던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막상 기자회견에서 금통위의 중립적인 스탠스를 확인하자 매수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불태화 양적완화정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기물이 좀 더 힘을 받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3.48%로 마감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 종가보다 3bp 내린 3.60%, 3.8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 대비 1bp 내린 3.49%, 2년물은 2bp 하락해 3.53%로 집계됐다. CD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올라 104.15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틱 내린 104.05로 출발해 오후 들어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당일 최저가는 104.03이다.
외국인은 635계약의 순매도를 보였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698계약, 667계약의 매도 우위다. 은행과 국가 역시 각각 1636계약, 100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이 각각 3337계약, 1163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9틱 오른 10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109.02로 약하게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였다. 최고가는 109.40, 최저가는 109.00이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은 미국 경기나 국내경기가 좋아졌다는 표현 등으로 매파적으로 해석했지만 기자회견 과정에서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불태화 양적완화정책 등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장기물이 받쳐줬다"며 "다음 주 5년물 입찰 예정에도 불구하고 커브가 플랫해졌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후 회견에서 매파 발언 나올거라는 기대감이 좀 있어서 대부분 참가자들이 중립 포지션으로 비워뒀는데 매파 발언이 없자 숏 커버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5년물 이표락으로 인한 재투자 수요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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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