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20일 채권시장은 금리가 전반적으로 2bp 정도 상승하며 마감했다.
글로벌 차원에서의 위험자산의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날도 계속되면서 매수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대비 2bp 오른 3.47%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역시 각각 전일대비 2bp 상승한 3.60%와 3.85%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전일보다 각각 1bp 오른 3.46%, 3.52%를 기록했다. CD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2%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04.12에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3틱 하락한 104.16에 출발해 오후 한 때 104.08까지 내려간 후 장 막판에 소폭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날 4173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과 국가도 각각 1014계약, 48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개인은 각각 3144계약, 2230계약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3틱 내린 109.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6틱 하락한 109.49로 시작해 장초반 109.61까지 오른 후 다시 하락했다. 당일의 최저가는 109.32다.
A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위험자산 선호가 여전해 채권이 약세를 보였다"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인의 매도세로 매수 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는 국채선물이 저점 레벨에 왔다고 평가한다"며 "그리스 결과를 보면서 다음 날 매매의 방향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B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팔고 은행도 순매도에 가세하면서 매물 부담이 작용했다"며 "그럼에도 현물은 상대적으로 강했고 기준금리와 25bp 정도 차이에서는 '사자'가 붙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지표가 좋지 않기는 한데 바닥이라는 인식과 함께 1사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꽤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 쪽에서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주식이 크게 오르지는 않아 채권시장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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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