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계룡건설은 공공, 민간건축 중심 외형성장과 주택 클린화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14일 “계룡건설의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대비 43.6% 증가한 1조 206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350억원으로 43.5% 늘었다”며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7%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까지 증가세였던 영업이익이 4분기 109억원의 대손상각 반영으로 감소했다”며 “하지만 주택 클린화로 수익구조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산업단지 등 민간건축 기성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계룡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산업단지 등 민간건축 기성확대로 외형성장, 2010~ 2011년 충실한 주택 클린화
2011년 실적특징이다. ① 수주액이 목표치대비 54.3%에 머물렀으나, 공공건축 수주성과로 전년동기대비 43.5% 증가하는 등 호조세다. ② 수주잔고액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3조 2469억원 (잔고회전율 2.9배)에 머물렀다. 자체사업의 도급전환에 따른 잔고액보정이 원인으로 기성액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졌다 (본사사옥 도급전환 -500억원, 도안 17-블록 도급전환에 따른 토지매출 -2,000억원, 대전 탐방동 재건축 기성지연으로 -1200억원). ③ 매출액 증가율이 +8.0%로 순조로운 이유는 (신규주택착공 지연에도 불구) 2011년 단기공정공사의 기성률 제고가 주효했다. ④ 대손상각액은 2010년 178억원, 2011년 217억원이다 (1분기 청주비하250억원, 2분기 울산교동 28억원, 3분기 도곡동 25억원, 수원영통 5억원, 4분기 대구진천 109억원).
-수주액과 매출액 증가가 긍정적이며, 주택부문에 대한 클린화로 수익구조 안정 기대
2012년 비공식적 경영목표는 수주액 2조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1조 3500억원이다. 2012년에는 노은 3지구 1300세대를 포함해 2400세대의 주택분양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공공건축에 대한 수주성과는 2011년부터 가시화되고 있어 1.5조원의 신규수주액 확보가 가능해 보인다. 매출액은 2011년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한 2001세대의 주택매출기성과 공공/민간건축의 순조로운 공사진행으로 달성 가능하다. 영업이익은 보수적 가정시 365억원(영업이익률 2.7%), 낙관적 가정시 400억원 (영업이익률 3.0%)이다. 수주액·매출액의 안정적 증가가 긍정적이며, 타이트한 대손처리로 수익구조를 견실히 했다는 점이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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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