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구글이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공식 승인을 얻어냈다.
13일(현지시간)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신중한 조사를 통해 이번 인수가 어떠한 경쟁이슈도 야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글이 특허권을 남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며 "이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은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특히 3G와 와이파이 등 휴대폰 제조에 필요한 표준필수 특허에 대해 주목했다. 국제표준이 된 필수적 특허기술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프랜드(FRAND)' 방식으로 비차별적으로 제공해야 함으로써 높은 로얄티 지불을 요구하는 등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EU의 입장이다.
EU는 "이번 결정이 과거 모토로라가 했던 모든 조치나 구글의 향후 표준필수 특허의 사용에 대해 승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단서를 붙였다.
이같은 승인 획득에 따라 구글은 미국, 중국, 대만 정부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