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 1830선까지 밀리고 있다. 독일의 소극적인 유럽 위기 해소 태도에 대한 실망감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유로존 위기가 다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6포인트, 1.05% 내린 1838.19를 기록 중이다. 사흘째 하락세다.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데다 국내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독일총리의 유럽안정메커니즘(ESM)증액 거절 등 독일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에 유로존 위기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1.10%), S&P500(-1.13%), 나스닥(-1.55%) 등 모든 시장이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28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개인이 홀로 303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세로 총 284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등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 서비스업 등이 1~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 가운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만 강보합일 뿐 모두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5% 빠지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LG화학, 포스코 등이 1% 내외로 밀리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유럽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독일이 소극적인 태도를 일관한 데 따른 실망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미국증시 -1.3%, 유럽증시 -2.4% 가량 하락하고 상품 가격도 급락했다"며 "유럽 재정위기 지속에 따른 여파가 미국 증시, 상품가격으로 확산되고 있는 영향으로 약세 흐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지난 5일 1929포인트 대비 약 5%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10월부터 전일까지 약 5조 2000억원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유입도 기대된다"며 "따라서 제한된 약세 후 새로운 저점을 형성하고 완만한 상승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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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